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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이렇게 시작됐다…봉준호 감독이 말하는 '옥자'


"수줍게 생긴 동물 보고 '옥자' 구상 시작"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옥자'가 영화 주역들의 인터뷰가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처스,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메이킹 영상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창조해낸 독특한 비주얼이 예고된 한편,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순간들도 담겼다.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우연히 운전하고 가다가 길에서 큰 동물이 오는 것을 봤다. 수줍게 생기고 내성적인 느낌의 그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한 게 '옥자'의 출발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자 역의 안서현부터 할리우드 대표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에게 열정적으로 연기에 대해 디렉팅하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안서현은 "서로 감정이 통하고 둘만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비밀 친구 같은 가족이다"이라며 옥자와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옥자를 구하기 위해 가파른 산비탈을 거침없이 내려오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는 등 온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미자와 옥자의 이야기는 사랑 영화 중에서도 최고"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는 틸다 스윈튼과 "'옥자'를 통해 봉준호 감독의 유머 감각과 한국적인 부분들이 국제적 무대로 옮겨지는 것 같다"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하는 제이크 질렌할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평화로운 강원도 산골부터 뉴욕의 도심 한복판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로케이션 촬영 현장은 한국, 미국, 캐나다 3개국의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옥자'만의 독창적인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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