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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박석민 1군 제외, 나성범·조영훈 등록"


"휴식 필요한 상태"…"추후 상태 지켜봐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NC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박석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석민은 전날 SK전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강진성과 교체됐다. 박석민은 볼카운트 0-2에서 SK 선발투수 문승원의 3구째를 타격해 파울을 기록한 뒤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NC는 휴식 및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박석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석민이 빠지면서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조영훈이 이날 급하게 1군에 콜업됐다. 박석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3푼9리 6홈런 34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그만 아파야 한다"며 "감독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지 자꾸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한 뒤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박석민의 부상이라는 변수로 인해 나성범은 고양에서 급하게 인천으로 합류했다. 나성범은 지난 5월26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오른손 손목 부상을 입었다.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활에 매진해 왔다.

나성범은 전날 SK 2군과의 퓨처스 리그 경기에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부상 전까지 타율 3할4푼7리 9홈런 36타점으로 활약하며 NC 타선을 이끌었었다.

베테랑 내야수 조영훈도 지난 4월23일 이후 두 달 만의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조영훈은 올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타율 3할7푼 12홈런 3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3연패에 빠져있는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를 앞세워 SK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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