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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4할' 안치홍, 두산 상대 강세 이어갈까


지난주 타율 4할7푼6리 2홈런 3타점…올시즌 두산 상대 4할2푼9리 강세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안치홍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수성에 나선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갖는다. 전날 우천취소로 하루 더 휴식을 취한 KIA는 2위 NC 다이노스에 2게임차 앞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IA는 지난주 6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을 스윕하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하지만 홈에서 LG 트윈스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주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KIA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주전 2루수 안치홍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안치홍은 올시즌 타율 3할2푼1리 8홈런 38타점 4도루의 뛰어난 성적과 함께 KIA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활약은 더욱 눈부셨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4할7푼6리(21타수 10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출루율(0.560)과 장타율(0.762)을 합한 OPS는 1.322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내야수 김선빈(타율 3할5푼 1홈런 3타점)과 함께 KIA의 공격을 주도했다.

KIA는 NC와 숨 가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나지완(타율 0.188 4타점) 이범호(타율 0.211 1홈런 5타점) 서동욱(타율 0.158 1홈런 5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난조를 보였던 상황에서 안치홍은 소금 같은 활약을 해줬다.

안치홍은 올시즌 두산에게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두산 상대 6경기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표본이 많은 건 아니지만 9개 구단 중 두산전 타율이 가장 높다. 올시즌만 놓고 본다면 '두산 킬러'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날 맞붙는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통산 전적도 크게 나쁘지 않다. 안치홍은 니퍼트를 상대로 통산 타율 2할7푼6리(29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6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니퍼트의 공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최근 타격감이 절정에 달해있어 좋은 승부가 기대된다.

안치홍의 활약은 KIA와 두산 모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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