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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옥자'는 러브 스토리다"


오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상영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할리우드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자신이 맡은 역할과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첫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서현, 변희봉,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다니엘 헨셜 등이 참여했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영화는 우리 의식을 일깨운다. 인류애에 대한 이야기"라며 "그래서 '옥자'는 러브 스토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역할은 기업에 속해 있는 구성원이다. 자본주의 탐욕이라는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에 책임이 있다"며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영화는 우리에게 선물이다. '옥자'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보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와 10년 동안 함께 지낸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갑자기 나타나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간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루시 미란도를 도와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오른팔, 프랭크 도슨 역을 맡았다.

'옥자'는 오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상영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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