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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4', 근본 없는 요괴들의 '막장 케미' 기대(종합)


13일 첫 방송, 역대급 막장 캐릭터 전쟁 예고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막장은 막장인데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막장이다. '신서유기4'가 더 끈끈해진 6명 멤버의 케미를 바탕으로 '역대급 막장 예능'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영석, 신효정 PD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가 참석했다. 신효정 PD는 "시즌 중 가장 막장인데, 막장이어도 이렇게 기분 좋을 수 있나 싶다"고 밝혔다.

'신서유기4'는 시리즈 처음으로 중국이 아닌 베트남으로 떠났다. 지난 시즌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했던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고 피콜로와 크리링 캐릭터가 추가됐다. '지옥의 묵시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역대급 막장 예능'을 보여줄 계획이다.

원년 멤버 은지원은 "지난 여행보다 이번 여행 통해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고 더 좋은 케미스트리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고, 강호동 역시 "베트남에서 6명이서 근본 없이 신나고 재밌게 잘 놀다 왔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멤버들은 부족해서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멤버로 송민호를 지목했다. 그러자 송민호는 "나는 동의할 수 없다"며 "내가 저번 시즌에서는 사실 이런 모습을 본의 아니게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정말 떳떳했다. 똑똑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일단 말투에서 느껴지지 않냐"고, 이수근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나머지는 힘들다"고 했다.

또 가장 의리 없는 멤버로는 안재현이 꼽혔다. 은지원은 이에 대해 "악의는 없다. 에피소드 한 가지 때문이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우리 여행하면서 안재현이 삼장법사 역할을 많이 맡았다. 우리가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솔선수범해서 팀원들을 살려주고 삼장법사에게 지급되는 돈들을 팀원들에게 써야 하는데, 자기 입에만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재현은 "그건 지난 시즌 이야기다. 시즌4에서는 다르다. 나눠 먹었다. 커피도 돌렸다"고 해명했다.

'신서유기4'는 새로운 여행지에서 보여줄 모습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 요인이다. 저팔계로 돌아온 강호동, 손오공 은지원, 사오정 규현, 삼장법사 안재현에 이수근이 피콜로, 송민호는 크리링 역할을 한다.

이수근은 "피콜로는 불편한 게 많았다. 어깨뽕이 상당히 넓다. 버스탈 때도 걸리고 내 옆에 못 앉는다. 얼굴도 초록색이다. 세수하다 깜짝 놀랐다"고, 송민호는 "크리링 역할을 맡았다. 나중엔 만족했다. 베트남이 워낙 더워 시원하더라"고 말했다.

'신서유기4' 촬영 후 군입대한 규현은 입간판과 영상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했다.

규현은 영상을 통해 "제가 브레인으로 알려진 아이돌이라 퀴즈들을 다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뇌를 텅텅 빈 상태로 순수하게 임했다. 그래도 괜찮다. 2년 후에 제대할 때쯤 되면 다 잊혀질 것"이라고 말해 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나영석 PD는 "'신서유기'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예능"이라며 "이번 시즌은 원년 멤버를 포함해 규현, 안재현, 송민호의 매력도 많이 살아났다. 재밌게 잘 찍어왔으니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서유기4'는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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