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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G 만에 '멀티히트' 타점도 올려


시즌 타율 2할대 재진입…소속팀 로체스터도 한 점차 승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읜스)가 다시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로스터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다시 2할대로 끌어올렸다.

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시러큐스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쳐낸 뒤 2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2할2리(124타수 25안타)가 됐다.

박병호는 0-0이던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시러큐스 선발투수 더스틴 안토린을 상대로 2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2루타가 됐다. 시즌 9번째 2루타다.

1루 주자 니코 굿럼은 박병호의 2루타로 3루까지 갔다. 박병호의 2루타는 로체스터가 선취점을 뽑는데 보탬이 됐다. 후속타자 J. B. 셕이 3루타를 쳐 굿럼과 박병호는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로체스터는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병호는 3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첫 타석 2루타를 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안토린이 던진 3구째 방망이를 돌렸다. 좌전 안타가 됐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박병호는 타점을 올렸다. 시즌 11타점째다.

그는 후속타자 셕이 2루타를 쳐 3루까지 갔다. 이어 타석에 나온 존 라얀 머피가 3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홈을 노리다 런다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6-3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세 번째 타석에 나왓다. 2사 1, 2루 상황이라 다시 한 번 타점을 노렸으나 바뀐 투수 닐 코츠를 상대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나와 시러큐스 4번째 투수 원더 세로우를 상대로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로체스터는 시러큐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6-5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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