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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비밀의숲', tvN 웰메이드 장르물 명맥 이을까


제작진 "정의라는 주제,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드디어 조승우와 배두나 조합을 본다. tvN의 기대작 '비밀의 숲'이 웰메이드 장르물의 명맥을 이어갈까.

tvN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굿와이프', '더 케이투', '시그널' 등 다양한 소재의 웰메이드 장르물로 국내 드라마의 지평을 넓혔다. 낯설고 어려운 소재와 이야기에도 높은 완성도를 더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비밀의 숲'은 2017년 tvN이 첫 번째로 내놓는 장르물이다.

'비밀의 숲'은 검찰 스폰서, 내부 비밀, 감정이 없는 검사 등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라는 메인 카피에서 알 수 있듯, 감정이 없는 브레인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무대포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누군가가 설계한 사건, 그리고 모두가 용의자인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내부 비밀을 파헤쳐나간다.

'장르물 장인' 조승우와 배두나의 조합은 가장 궁금한 포인트다.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가장 내세우고 싶은 셀링 포인트다"라는 안길호 감독의 말처럼, 연기신과 할리우드 뮤즈가 만나 보여줄 케미에 대한 어떤 리얼한 연기 케미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 같은 영상, 그리고 "정의라는 주제로 통하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시사한 안길호 감독의 변에서도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기승전 로맨스' 보단 얼음 같은 검사와 불같은 형사의 공조 케미, 검사 스폰서 살인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매회 드러나는 새로운 진실, 그리고 "한 번 보면 끝까지 봐야 한다"는 블랙홀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만족시킬 준비를 끝냈다.

'비밀의 숲'은 tvN의 금토드라마가 토일 드라마로 자리를 옮겨 방송되는 첫 작품이다. 오는 10일 토요일 밤 9시 첫 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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