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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옥빈 "이 악물고 촬영, 임청하 닮은 사각턱 생겼다"


"칸 외신 반응? 인터뷰 쇄도"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옥빈이 영화 '악녀'의 액션을 연기하다 이를 악무는 버릇이 생겨 턱 근육이 발달했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 앞에 있다)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정병길 감독과 배우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성준, 조은지가 참석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극 중 숙희 역의 김옥빈은 오토바이와 버스 등을 활용한 과감한 액션 장면들을 직접 소화하며 '악녀'의 타이틀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총검 액션신은 물론 건장한 남성들과 힘을 겨루는 수많은 시퀀스에서 관객은 이를 앙다운 숙희의 절박한 표정을 만날 수 있다.

김옥빈은 "촬영할 때 스태프 동생들이 '누나 못생겼다'고 농담한 적 많다"며 "하도 힘주니 얼굴이 찡그려지고 이를 하도 악물어서 사각턱으로 근육이 발달한 느낌"이라고 말하며 밝게 웃어보였다.

이어 자신의 사각턱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는 김옥빈의 반응에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김옥빈은 "좋더라"며 "내가 좋아하는 임청하 같은 각이 생긴 것 같아 혼자 거울을 보며 좋아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영화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부문에 초청돼 첫 상영됐다. 김옥빈은 당시 외신의 호응에 대해 알리며 "애초에는 상영 후 인터뷰 일정이 많지 않았는데 BBC와 로이터통신 등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고 알렸다.

외신의 반응을 이어 전하며 김옥빈은 "한국에서 나온 액션 중 세계적으로 여성이 액션을 하는 영화가 많지 않은데 한국 여성 액션을 신기해했다"며 "새롭다고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는 6월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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