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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어워드 수상…K팝 새 역사 썼다


싸이 이후 케이팝 수상 처음…"영광스럽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톱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싸이 이후 최초의 케이팝 가수인 동시에 그룹으로는 최초 수상자가 됐다.

최고의 팝스타들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한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올라 "전세계에 있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팬들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무대 위에 섰다는 게 놀랍다.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려 영광스럽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 더 멋있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와 경쟁을 펼쳤다.

해당 부분은 저스틴 비버가 6회 연속 수상하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었으나, SNS에서 막강한 파급력을 갖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기분 좋은 이변을 일으켰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은 아시아와 현지 매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필리핀 최대 뉴스채널인 ABS-CBN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주목해야 할 5대 스타(5 stars to watch at the Billboard Music Awards)"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며 "케이팝이 미국 대륙에 진출했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역사상 처음으로 인정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전석 매진된 미국에서의 5회 공연을 마친 그들에게 다가온 중대한 사건이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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