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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만원관중 시 재미난 의상 입겠다"


스포테인먼트 10주년 맞아 직접 나서…구단 제안 흔쾌히 수락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만원 관중이 온다면 경기 후 재미난 의상을 입고 응원단상에 올라가겠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공약을 내걸었다.

힐만 감독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오는 27일 LG 트윈스전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면 경기 후 응원단상에 직접 올라가려고 한다"며 "재미 있는 복장을 입고 응원단상 위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스포테인먼트'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왔다. 힐만 감독은 SK 구단과 팬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미팅 자리에서 직접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SK 관계자는 "평소 팬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힐만 감독이 직접 나서 선수단 전체에 팬 서비스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힐만 감독은 "내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 우리 선수들도 동참하지 않겠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벤트가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

SK는 지난 2007년 5월 26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자 이만수 수석코치가 팬티만 입고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도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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