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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만루 위기 극복


[세인트루이스 6-4 애틀랜타]팜 4안타 2홈런 3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돌부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컴벌랜드에 있는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4로 맞선 연장 11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닉 마케이키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커트 스즈키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 몰린 뒤 제이스 피터슨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오승환은 댄스비 스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대타 타일러 플라워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렇지만 '돌부처'는 흔들리지 않았다. 엔더 인시안테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날 오승환은 승리나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종전 3.68에서 더욱 낮추는데 성공했다. 8일 현재 오승환의 시즌 기록은 1승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4회초 터진 토미 팜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6-4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애틀랜타는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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