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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 추신수, 시즌 두 번째 2루타


[텍사스 10-4 휴스턴]타율 0.250 유지…텍사스, 4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쳤고 시즌 타율은 2할5푼(88타수 22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휴스턴을 상대로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소속팀이 8-4로 앞서고 있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휴스턴 네 번째 투수 루크 그레거슨이 던진 3구째 슬라이더(128㎞)를 잡아당겨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지난달 17일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18일 만에 다시 한 번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득점도 올렸다. 후속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어 나온 딜리아노 드실즈가 안타를 친 사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추신수는 앞선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에 그쳤다.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고 6회초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이던 8회초 장타를 날린 것이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대포를 앞세워 휴스턴을 꺾었다. 1회초 루그네드 오도어가 솔포로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계속된 찬스에서 조이 갈로와 마이크 나폴리가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1회초에만 4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반인 8회초와 9회초에는 갈로와 엘비스 앤드루스가 각각 손맛을 봤다. 텍사스 타선은 이날 장단 11안타로 10점을 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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