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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임찬규, 구종 늘며 승부는 더 나아졌다"


"데뷔 때보다 구속 떨어졌지만 구종 다양해져 승부는 더 나아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임찬규에 대해 언급했다.

양상문 감독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임찬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임찬규가 구속은 데뷔 때 144~145㎞도 편하게 던졌다. 지금은 2~3㎞ 정도 저하됐다"면서 구속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임찬규가 구종을 몇개 못 던졌지만 요즘은 커브나 체인지업을 추가로 던지면서 유용하게 쓰고 있다. 타자와 승부는 더 낫지않나 싶다"면서 임찬규의 구종이 다양해진 것은 높게 평가했다.

양 감독은 "투수들의 전성기가 27~32세다. 경험도 좀 쌓이고 몸도 잘 만들어질 시기다. 그 시기를 가장 전성기로 본다"면서 "임찬규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 스피드도 더 올라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 25세가 된 임찬규는 올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1.74 19탈삼진으로 LG 선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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