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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 "1위 실감 안나…담백한 감성 담으려 노력"(인터뷰)


'오늘 취하면'으로 음원차트 첫 1위 '돌풍'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가수 수란이 음원차트 1위가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고 했다.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은 28일 오전 음원사이트 멜론,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2014년 데뷔한 수란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아이유, 혁오 등 쟁쟁한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룬 성과라 주목할 만하다.

수란은 28일 조이뉴스24에 "사실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도와주신 분들이 정말 많으신데 슈가뿐만 아니라 슬로우레빗, 피독 프로듀서님, 준상이, 창모 등 많은 분들 덕분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디한 힙합 R&B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슈가와 슬로우 래빗이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했고 슈가, 슬로우 래빗, 수란, 준(JUNE), 창모가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수란은 "작년에 슈가의 믹스테잎 '소 파 어웨이(so far away)'라는 곡에 제가 피처링을 하게 됐고 지속적으로 음악적인 교류를 해오다가 저를 위해서 곡을 주겠다고 트랙 스케치를 몇 개 들려줬다. 그렇게 시작돼 '오늘 취하면'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피처링에 참여한 창모에 대해서는 "제가 창모 씨 음악을 평소에 즐겨듣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서 빈지노 씨를 통해 소개를 받아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수란은 '오늘 취하면'의 감상 포인트로 '담백한 감성'을 꼽았다. 그는 "감성적인 코드와 멜로디가 담긴 힙합 알앤비 곡이다. 담백하면서도 대중적인 감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했고 진짜 제가 원하는 음악은 '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수란은 가요계가 주목해온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색 여신'으로 떠오르면서 지코, 빈지노, 매드클라운 등 정상급 뮤지션들과 협업했다. 독보적 감성과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이번 성과로 인해 기대를 모으는 신인에서 새로운 음원 강자로 발돋움했음을 알렸다.

수란은 이 곡에 이어 5월 중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수란은 "좀 더 수란이라는 가수의 음악적인 모습을 대중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알려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 제가 느끼는 느낌, 에너지, 생각을 목소리로 들려드리고 싶고 전달드리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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