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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동료' 마르테, 금지약물…80G 출장 정지


MLB닷컴 '피츠버그, 강정호 이어 또 악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팀 동료 스탈링 마르테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9일(한국시간) "마르테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규정을 어겼다"며 "사무국이 정한 약물 방지·치료 프로그램을 위반해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르테는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가 복용한 약물은 난드롤론으로 알려졌다.

난드롤론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계 근육 강화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약물 리스트에 포함됐다. 마르테는 "징계를 받아들인다"며 "정말로 큰 실수를 했다"고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피츠버그 구단과 동료를 비롯해 가족과 팬들 그리고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에게 다시 사과를 한다"며 "약물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을 했고 이제는 대가를 치러야한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쿠넬리 구단 사장도 "마르테에게 대단히 실망했다"며 "사무국의 출전 정지 징계를 당연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쿠넬리 사장은 "우리팀은 지구(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향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마르테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팀에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테의 이탈로 피츠버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는 2015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피츠버그에 악재가 겹쳤다"며 "음주 운전 사고 후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에 이어 마르테까지 빠지게 돼 팀 타선이 힘을 잃었다"고 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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