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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봉준호, 칸 경쟁 첫 초청…넷플릭스 영화 최초


홍상수 감독과 나란히 경쟁 초청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이 '옥자'로 칸 경쟁 진출에 성공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옥자'는 올해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 감독의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 감독의 '옥자' 두 편이 초청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인생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마더'가 제6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괴물'이 제59회 영화제 감독주간에, 옴니버스 영화 '도쿄!'가 제61회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옥자'의 칸 경쟁 진출은 넷플릭스 제작 영화 최초의 쾌거라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오는 6월 공개를 앞둔 '옥자'는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온 봉준호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신예 아역 배우 안서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7일 개막해 5월28일까지 열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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