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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김태완·허정협, 6일 롯데전 라인업 포함


4연패 탈출 노리는 넥센, 레일리 겨냥 우타자 배치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늘은 좀 바꿨습니다."

올 시즌 개막 후 아직 승리 없이 4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선 경기(4일)와 조금 다르게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우타자가 선발 라인업에 대거 포함됐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로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나온다. 장 감독은 여기에 맞춰 타순을 구성했다.

장 감독은 "아직 어느 타순에 넣을 지는 결정하지 못했지만 이택근, 김태완, 허정협이 (선발명단에)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주로 나왔던 김태완은 이날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시범경기 성적은 좋았다. 김태완은 시범경기에서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27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개막 후 치른 3경기에 모두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장 감독은 "김태완에게도 선발 출전으로 새롭게 마음을 먹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완이 가장 최근 선발 출전한 경기는 지난 2015년 6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으로 당시 소속팀은 한화 이글스였다. 그는 이날 롯데전을 통해 65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한편 장 감독은 주말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넥센은 7일부터 9일까지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장 감독은 "앤드류 밴헤켄이 7일 나온다"며 "션 오설리반이 다음날(8일) 나올 예정인데 현재까지 9일 선발투수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로테이션상 팀내 3선발을 맡고 있는 신재영이다. 장 감독은 "(신)재영이를 다음주 화요일 주중 3연전(kt 위즈전) 첫 경기에 맞출지 좀 더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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