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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테스트' 류현진, 3이닝 4K 1실점 '쾌투'


2경기 연속 호투…개막전 선발진 진입 가능성 '쾌청'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두 번째 테스트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로 개막전 선발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드높였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2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한 이후 5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당시 에인절스를 상대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날 등판에서는 한 이닝을 더 던졌다. 투구수도 늘어났다. 에인절스전에서는 26구를 던졌고 이번에는 53구로 3이닝을 버텼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사 토미 라 스텔라를 6구째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는 3구째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맷 시저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다만 더이상 추가 실점은 없었다. 후속타자 이안 햅을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존 안드레올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후속타자 빅터 카라티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가와사키 무네노리와 크리스 도밍게스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출발은 조금 불안했다. 선두타자 라 스텔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후속타자 알모라 주니어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가 잘 잡은 뒤 병살타로 연결됐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칸델라리오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3회 수비도 끝났다.

류현진은 바로 교체되지 않고 타석에도 나왔다.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컵스 선발투수 에디 버틀러를 만났다. 결과는 3구 삼진. 류현진은 4회초 두 번째 투수 브랜든 모로우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이날 컵스에 0-4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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