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정상 방송되고, '뮤직뱅크' '노래싸움-승부'는 결방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9일 KBS가 공개한 10일 2TV 편성표 변경사항에 따르면 오후 5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와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노래싸움-승부'는 결방된다. 대신 '배틀트립' 재방송과 '살림하는 남자들' 특별판이 자리를 메운다.
반면 교양 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오후 6시30분)와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오후 7시50분), 밤 11시 방송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정상방송된다.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뮤직뱅크'와 '노래싸움-승부'는 결방하고,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정상방송하는 상황이 다소 의아한 상황. 더불어 이날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한 뉴스는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S 측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 재판소의 탄핵심판 방송으로 인한 편성 변화"라면서도 "구체적인 결방 기준은 우리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10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10분까지 '뉴스 특보'를 편성한다. 이에 따라 '궁금한 이야기Y'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줄이어 결방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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