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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교체 출전 적시타 '눈도장'


시범경기 첫 타점 신고…한국계 선수 레프스나이더 선발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경쟁에 다시 불씨를 당겼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그는 6회말 수비에서 1루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양키스가 0-2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빈손에 그쳤다.

토론토 4번째 투수 윌 브로닝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9회초 찾아온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1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토론토 6번째 투수 재럿 그루브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그사이 2,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양키스는 2-2로 균형을 맞췄다.

최지만은 지난달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시범경기 들어 두번째 안타를 기록했고 첫 타점도 올렸다. 그는 출루 후 대주자 로널드 토레예스와 교체됐다.

하지만 양키스는 9회말 곧바로 실점하면서 토론토에게 2-3으로 졌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라이언 맥브럼이 끝내기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을 1할5푼4리(13타수 2안타)로 끌어올렸다.

한편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는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입양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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