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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세영 "꽁냥꽁냥 '아츄커플', 실제론 형·동생"(인터뷰)


짝사랑남 현우의 사랑 쟁취한 애교쟁이 민효원 역 맡아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이세영(25)이 8개월간 함께 울고웃었던 '아츄커플'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지난 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우 현우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매번 러블리즈의 '아츄'와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아츄커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이세영은 '아츄커플'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효원의 마지막 장면에선 눈물이 났어요. TV를 보니 눈물이 맺혀 있더라고요. 실제로 방송을 보면서도 울컥했어요. 그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컸던 것 같아요. 오랫동안 촬영했고, 더이상 태양(현우 분)과 연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아쉽고 공허했어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세영은 미사 어패럴의 둘째 딸이자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애교쟁이 민효원 역을 맡았다. 짝사랑하는 태양을 위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이대며 사랑을 쟁취해낸 의지의 캐릭터이기도 했다.

실제 연애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이세영은 "사실 평소엔 애교가 없다. 촬영장에서 현우오빠와 나는 형, 동생 사이에 가까웠다"고 털어놨다.

"실제로도 좋으면 솔직하게 고백하는 스타일이에요. 내숭 떨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효원이처럼 무작정 들이대는 건 별로에요. 조금씩 밀당을 하면서 완급조절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웃음)."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만든 커플 이동건-조윤희에 대해서는 "현장에선 전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드라마에 커플 운이 우리를 빗겨 간것 같다"며 "아츄커플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현우오빠에게 고마워요. 말끝에 차가움이 묻어나는 스타일이라 솔직히 걱정이 많았거든요. 효원이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이잖아요. 다행히 현우 오빠가 순수하고 순발력있게 잘 받아줘서 편하게 연기했어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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