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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오상진 "가치중립·공정성 떠나 내 이야기 한다"


"솔직한 이야기 풀어가는 과정 기대돼"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느꼈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3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새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 연출 정선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기획을 맡은 JTBC 신예리 국장과 연출을 맡은 정선일 PD, 출연자 홍진경, 오상진, 덕원, 딘딘, 지숙, 샘오취리, 강지영, 이용주가 참석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정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해 단순한 교양 강의를 넘어 살아있는 교실을 지향한다.

오상진은 질문과 답을 통해 화두를 이어가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경을 알리며 "학창 시절 공부를 열심히 했고 질문을 많이 하는 학생이었다"며 "그런데 질문을 많이 하는 학생이 인기가 좋을리 없지 않나. 수업 시간이 늘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로부터 '혼자 잘났냐'는 생각을 하게 할 수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음껏 질문해도 된다는 설정이 이 프로그램이 있다. 서로 비난하거나 수준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자는 약속을 하고 녹화한다. 그래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MBC의 인기 아나운서로 방송계를 누볐던 그는 "10년 방송을 했는데 직업이 직업인지라 가치중립적 이야기를 했었다"며 "내 이야기보다 공정한 이야기를 해야 했는데, 이 프로그램에선 솔직한 이야기를 할수 있다는 기획에 끌렸다. 솔직한 이야기, 직설적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서로 질문을 통해 풀어가는 과정이 기대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브로콜리너마저의 덕원은 '차이나는 클라스'의 미덕에 대해 알리며 "덜 성숙한 교육 제도 안에서 다들 힘들어한 것이 아닐까 싶다"며 "이 방송을 통해 질문하는 법을 익혀간다면 나중에 더 거대한 무대에서 다 같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습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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