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키타리안 결승골' 맨유,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 터진 헨리크 음키타리안의 결승골로 셍테티엔(프랑스)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32강 1차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신들린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한 맨유는 1, 2차전 합계 4-0으로 16강에 진출했다.

1차전의 여유를 갖고 나선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후안 마타, 음키타리안, 마루앙 펠라이니 등 가용 가동한 공격 자원을 총동원했다. 완벽하게 이기겠다는 의지였고 전반 16분 마타의 패스를 받은 음키타리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맨유는 후반 18분 에릭 바일리의 경고 누적 퇴장이라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조직력으로 버티며 16강 티켓을 놓치지 않았다.

휴식기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수원 삼성과 연습 경기를 치러 3-0으로 이긴 크라스노다르(러시아)는 지옥의 원정으로 불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페네르바체(터키)와 1-1로 비겼다.

전반 7분 스몰로프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41분 소우자에게 실점했지만, 후반을 잘 견뎌 웃었다. 크라스노다르는 1차전 1-0 승리의 우위를 앞세워 16강에 진출했다.

샬케04(독일)도 PAOK(그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3-0 승리 덕분에 무난하게 16강에 올랐다.

샬케, 크라스노다르도 동반 16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