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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5부리그 서튼 제압…다음은 '복병' 링컨시티


잉글랜드 FA컵…이변 잠재웠더니 8강에서 또 '난적'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로와 아마추어의 최강을 가리는 FA컵 8강전이 종료됐다.

챔피언십(2부리그) 허더스필드 타운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0-0으로 비겨 재경기를 치르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승부가 끝났다.

21일 오전(한국시간) 가장 마지막으로 끝난 경기에서는 아스널이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서튼 유나이티드(5부리그)와의 5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인조잔디에서 열린 경기라 아스널이 당황했고 패스 실수가 연이어 나오는 등 '반란'의 조짐이 엿보였다. 앞서 5부리그의 링컨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번리를 1-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바랐던 서튼의 기적은 없었다. 전반 27분 샤카가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한 것을 페레스가 잡아 골망을 흔들며 프리미어리그의 힘을 보여줬다. 후반 10분에는 시오 월콧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월콧은 아스널 소속으로 개인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서튼은 19분 디콘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마지막까지 반전을 꿈꿨지만 오스티나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승리를 아스널에 내줬다.

이로써 6라운드(8강) 대진도 정리됐다.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뱅을 벌이는 가운데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챔피언십(2부리그)의 밀월과 만난다. 미들스브러는 허더스필드-맨시티 재경기 승자와 싸운다.

아스널은 번리를 꺾은 링컨 시티와 격돌한다.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뒀다.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링컨에 자칫 이변을 허용하면 더욱 힘든 상황에 내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6라운드는 3월 12일에 열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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