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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통쾌한 사이다 한판승…최고시청률


전국 시청률 17.6% 기록, 자체최고시청률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비겁한 회사를 향한 남궁민의 '개김의 위엄'이 통쾌한 사이다 한판승을 이끌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 8회에서는 제2대기실에 살림을 차리며 버텨낸 김성룡(남궁민 분)이 결국 '제2대기실 폐쇄'를 이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시청률 17.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고 시청률인 지난 6회 분 16.7%보다 0.9%포인트 상승, 지난 7회 분 16.1%보다는 1.5% 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룡이 안마의자, 커피머신, 가습기, 족욕기 등을 세팅하는가 하면, 목베개를 하고 VR기기로 동영상을 보는 등 제2대기실 버티기에 돌입했다.

김성룡은 퇴사 의지를 내비쳤다. 복수의 방법으로는 "개김의 위엄"을 꼽았다. 그는 "우리 회사 높은 인간들, 사람을 무료 아이템 취급해"라며 "멋지게 메시지 남기고 떠나는 거지"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결국 무대뽀 정신으로 버티기를 감행했던 김성룡은 '1.2 직원 대기실 영구폐쇄' 합의를 받아내고 화통한 웃음을 날렸다.

이날 엔딩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했던 김성룡이 장유선(이일화 분) 대표이사가 개최한 긴급이사회에 등장, 흥미진진함을 높였다. 김성룡은 윤하경(남상미 분)으로부터 장유선과 함께 회사를 지키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단칼에 거절했던 상황. 하지만 김성룡은 장유선이 보낸, 메시지를 받고는 이사회에 나타났다. '구조조정이 필요 없는 회생안을 만들어보겠다'며 큰소리치는 김성룡의 자신만만한 표정이 비춰져 관심을 높였다.

한편,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10.3%를, MBC '미씽나인'은 4.3%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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