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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첫 대만 팬미팅 마쳐…팬들 사랑에 참았던 눈물도


'구르미 그린 달빛' 명장면 함께보기 등 알찬 코너 준비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유정이 생애 첫 대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4일 김유정은 대만에서 열린 팬미팅 '김유정 퍼스트 메모리 인 타이완(KIM YOU JUNG First Memory in Taiwan)'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다. 김유정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준비한 대만 현지 방언으로 첫 인사를 건네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평소 좋아하고 즐겨 듣던 대만의 인기 발라드 가수 에릭 추(eric chou, 周興哲)의 곡을 부르며 현지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노래의 원곡자 에릭 추가 무대 위로 깜짝 등장, 현지 팬들은 물론 김유정도 모르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유정은 노래도 미처 다 부르지 못하고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유정을 대만으로 오게 한 드라마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장면들을 살펴보며 작품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 함께 드라마 속 장면들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지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한복을 차려 입고 오랜만에 홍라온으로 분해 드라마 OST '내 사람'을 열창했다. 짧은 독무까지 선보여 장내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김유정은 팬들을 위해 애장품을 직접 전달하며 팬 한 명, 한 명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큰 힘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감사한 팬들을 위해 진심 가득 담은 손 편지를 작성해 읽어주기도 했다.

특히 팬들이 몰래 준비한 이벤트와 함께 연신 "사랑해"를 외치는 팬들의 목소리에 "저도 사랑해요"라고 답하며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김유정은 "한국에서 대만으로 오는 내내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웃어주시고, 즐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팬 분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 드리고 더 많은 분들께 웃음과 행복, 큰 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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