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데려온 창원 LG, 3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농구대표팀에서 간판 슈터로 자리 잡은 조성민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창원 LG가 3연승으로 내달렸다. LG는 지난달 31일 부산 kt와 선수 맞교환을 했다.

조성민을 kt로부터 받아오는 대신 김영환을 보냈다. 신인 지명권도 함께 맞바뀠다. 조성민은 LG 유니폼을 입은 뒤 새로운 소속팀에 복덩이가 됐다.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애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맞아 81-74로 이겼다. 최근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조성민 영입 후 첫경기였던 고양 오리온(지난 3일)에 이어 이날 1위팀 인삼공사도 꺾은 것이다.

LG는 17승 18패를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18승 18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조성민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LG 승리에 힘을 실었다.

그는 65-63으로 LG가 근소하게 앞서 있던 상황, 3점슛을 림에 꽂아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데 도움을 줬다.

울산 모비스도 안방인 동천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73-61로 이겼다. 모비스는 19승 18패가 되며 공동 5위이던 전자랜드를 6위로 밀어냈다.

두팀의 경기는 대학시절 선후배 사이로 고려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종현(모비스)과 이승현(오리온)의 맞대결로 관심이 많았다. 결과는 이종현의 판정승.

그는 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현은 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0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79-70으로 이겼다. SK는 이로써 홈경기 연승을 9경기째 이어갔다. SK 김선향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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