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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감독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너무 기막혀 영화화"


'또 하나의 약속' 이어 실화 영화 연출한 이유는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재심'의 김태윤 감독이 '또 하나의 약속'에 이어 또 한 번 사회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를 연출한 배경을 밝혔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 이디오플랜)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태윤 감독과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그린다. 택시기사 살인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재구성한 실화 영화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에 이어 이번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연출한 김태윤 감독은 "사회 문제에 관심있는 감독으로 오인받고 있는데 평범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 영화를 하려 마음 먹은 것은 '또 하나의 약속' 개봉 전 지인 한 분이 찾아와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너무 억울한 사연이니 영화화해달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는 (전작) 영화 제작 캐스팅 등 과정이 힘들어서 일반적인 상업 대중영화를 하겠다 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시사프로그램('현장21')을 보다 너무 사연이 기가 막히니 한 번만 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금 더 힘든 상황이었는데 용기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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