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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가족' 정만식 "이요원, 차가운 첫인상 30분도 안 가"


"통통 튀고 말괄량이 같은 느낌도"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정만식이 영화 '그래, 가족'에서 만난 이요원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제작 청우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했다.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분), 수경(이요원 분), 주미(이솜 분)에게 갑자기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정만식은 번듯한 직장이 없는 철부지 장남 성호 역을 연기했다. 이요원은 잘난체 해도 결국 흙수저인 보도국 기자 둘째 수경 역을 맡았다.

이요원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하며 정만식은 "첫인상은 차갑고 건조했다. 쓸데없는 이야기는 안하겠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런데 그런 이미지가 30분도 안 가더라. 굉장히 친절하고 잘 웃더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현장에서 사담을 나누면 통통 튀고 말괄량이 같은 느낌도 있었다"며 "재미 없으면 눈치를 준다. 두 번 다시 하지 말라는 눈빛을 보낸다"고 덧붙여 이요원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정만식은 이솜과 함께 호흡을 나눈 소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수줍어하며 할 것 다 하고 할 말도 다 한다"며 "(회식을 할 때도) 배부르면, 먹을 것을 다 먹으면 간다고 한다. 자유롭게 사는 친구"라고 우스개소리를 해 이솜을 크게 웃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마대윤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한 배경을 알리며 "각 이미지가 정확히 잘 맞아들어 좋았지만 세 분이 만났을 때 시너지가 좋을 것 같더라"며 "충무로에서 '남남 케미'가 좋다고들 하는데 우리 영화는 '가족 케미'가 좋다. 영화에서도 네 명의 조합이 환상적이었다"고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2월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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