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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고예림, 현대건설전 출전 불투명


김종민 감독 "최근 경기 일찍 포기하는 모습 보여" 쓴소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최근들어 유행이 한풀 꺾인 독감이지만 V리그 코트에서는 여전하다. 올 시즌 개막 이후 김사니(IBK기업은행) 박철우(삼성화재) 황민경(GS칼텍스) 등이 독감에 걸려 고생했다.

해당 소속팀은 전염 위험성 때문에 독감에 걸린 선수들을 격리 조치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때문에 독감 증상을 보인 선수들은 경기장에도 나오지 못한 일도 있었다.

그런데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단도 독감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고예림이 독감에 걸렸다"고 걱정했다.

격리 조치까지 됐던 고예림은 다행히 상태가 좋아졌다. 하지만 당일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연습은 함께하지만 코트 투입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고예림을 대신해 최은지가 먼저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힐러리(미국)와 함께 팀 공격을 책임져야할 문명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100% 몸상태는 아니다"라며 "서브와 공격에서는 60%정도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도로공사는 2연패 중이다. 역시 2연패 중인 현대건설을 맞아 연패 탈출에 나선다. 김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경기를 일찍 포기하는 모습이 보이더라"며 "선수들에게 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프로선수로 자존감을 지키자'고 말했다"고 안급했다.

한편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지난 3라운드에서 연승을 달릴 때는 서브가 잘 들어갔는데 4라운드 들어 연패를 당하는 동안 서브가 무뎌진 것 같다"며 "역시나 서브가 중요하다"고 했다. 양 감독은 "도로공사전을 앞두고 6일 동안 경기가 없었다"며 "서브 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는데 오늘(10일) 경기에서 잘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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