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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번즈 영입·레일리 재계약


번즈 65만달러, 레일리 85만달러 계약…외국인 선수 3명 구성 완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 영입, 브룩스 레일리(29)의 재계약으로 2017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8일 내야수 앤디 번즈(27)와 총액 65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레일리와는 85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번즈는 신장 185㎝, 체중 95㎏의 체격을 갖췄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동안 610경기 출전, 타율 2할6푼4리 55홈런 283타점 87도루. 지난 2016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경기에 출전했지만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주로 2루수로 뛰었던 번즈는 내야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루는 물론 타석에서 변화구 대처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번즈는 "롯데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기다려진다"며 "롯데와 부산은 내가 항상 찾고 기다려왔던 곳이다. 여기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좋고 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레일리는 지난해 보다 25% 인상된 85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레일리는 지난해 31경기에 등판해 184.2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8승10패 평균자책점 4.34가 레일리의 지난해 성적이다.

레일리는 "한국에서 세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며 "올해는 꼭 가을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해 12월 계약한 투수 파커 마켈에 이어 2017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롯데의 외국인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개인훈련을 실시한 후 미국 애리조나 팀 전지훈련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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