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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계 매체 "박병호, 올해 20홈런 넘길 것"


반등 가능성 높게 평가…"출전기회·장타력 늘어날 것"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20홈런이 충분히 가능하다.'

야구관련 통계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팬그래프닷컴'이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20홈런 가능성을 높이 봤다.

팬그래프닷컴은 7일(한국시간) 올 시즌 미네소타 선수들의 전망하면서 박병호에 대한 예상 기록도 공개했다. 매체는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올해는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게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통계프로그램 ZiPS를 활용해 "박병호는 지난해와 비교해 장타력을 더 보여줄 것"이라며 "올 시즌 타율 2할5푼5리 21홈런 55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한 평가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타율 1할9푼1리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시작되면서 방망이는 고개를 숙였다.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부상까지 그를 괴롭혔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62경기에만 출전에 그쳤다. 오른 손가락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팬그래프닷컴'이 박병호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린 이유는 출전 기회 증가다.

매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경기에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박병호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겠지만 주전 1루수 조 마우어의 휴식시간이 더 필요해졌다. 박병호가 백업 1루수로도 자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ZiPS는 오프시즌 들어 꾸준히 이적 소문이 돌고 있는 브라이언 도저가 31홈런으로 미네소타 타자들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낼 것으로 예상했다. 마우어의 성적은 타율 2할6푼2리 9홈런 51타점으로 전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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