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무술감독 "이민호, 감탄 절로 나와"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양길영 무술감독이 배우 이민호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이민호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조선시대 강원도지방의 현령 담령 역을, 그리고 현세에서는 천재 사기꾼 준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민호는 때론 진지하고 때론 허당끼 넘치는 모습 그리고 호쾌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고 있다.

양길영 감독은 "이민호 씨는 '시티헌터'와 '신의'에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운동신경이 정말 남다르고 액션 연기에 대한 기본기가 탄탄한 배우라는 걸 깨닫게 된다"라며 "이번에도 스페인, 녹차밭, 폐건물 등에서 선보인 액션 또한 그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했다.

또 "특히 민호 씨의 경우 키가 크다 보니 대역을 쓰기가 쉽지 않은데 본인이 모든 액션을 소화하고 있다. 모든 장면이 생동감 넘치고, 특히 관복을 입고 검을 쓸 당시 선보인 현란한 몸놀림에서는 절로 '멋있다'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는 액션 연기 때는 좌중을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이끌면서도, 집이나 또는 찜질방, 스키장을 포함한 여느 촬영에서는 웃음으로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관계자는 "이민호 씨는 액션을 포함한 모든 연기에서 순간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라며 "촬영 당시나 촬영을 대기할 때, 심지어 오랜만에 만나는 스태프들한테도 항상 배려와 예의 바름, 그리고 기분 좋아지는 웃음까지 선사해 금세 팬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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