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포함' 바르샤 3인방, 신태용호 합류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포르투갈 전지훈련 참가 명단 25명이 확정됐다. FC바르셀로나 유스 3인방도 모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U-20 대표팀 포르투갈 전지훈련 명단을 공개했다. 제주 전지훈련을 소화한 35명 중 13명이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대신 이승우, 장결희(이상 FC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FC바르셀로나 B) 등이 승선했다. 또 김진야(포항 스틸러스), 윤종규(FC서울) 등 프로 입단을 앞둔 자원들도 선발됐다.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리는 김정민(금호고)은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또, 연령별 대표팀 경험 한 번 없이 지난해 12월 제주 훈련에 첫 소집됐던 하승운(연세대)이 부름을 받았다.

U-20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3주간 포르투갈 리스본과 트로이아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한다. 포르투갈 U-20대표와 친선경기를 갖고 스포르팅CP B팀 등 현지 팀들과 네 번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제주 훈련에서 선수별 특성은 파악했다"며 "이번 포르투갈 훈련은 대회를 앞두고 장기간 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조직력과 전술 이해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오는 16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 소집, 바로 리스본으로 출국한다.

◆U-20 축구대표팀 포르투갈 전지훈련 명단(25명)

*현재 고3 선수들은 2017년 입단 예정 팀

▲골키퍼=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문정인(울산 현대)

▲수비수= 최익진, 정태욱(이상 아주대), 김민호, 이정문(이상 연세대), 우찬양(포항 스틸러스), 윤종규(FC서울), 강윤성(대전 시티즌), 장결희(FC바르셀로나), 김재우(SV호른)

▲미드필더=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이상헌(울산 현대),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임민혁(FC서울), 박한빈, 김대원(이상 대구FC), 김정민(금호고), 이승우, 백승호(이상 FC바르셀로나), 강지훈(용인대)

▲공격수= 하승운(연세대), 조영욱(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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