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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오달수 "배우 아닌 사람들의 막장드라마는 이제 그만"


오는 21일 개봉 예정

[정명화기자] 배우 오달수가 더이상의 막장 드라마는 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집)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과 연출자 조의석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영화 '내부자들'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이병헌은 '마스터'에서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을 연기했다.'내부자들'에선 긴 퍼머 머리를 소화해 화제가 됐던 이병헌은 새 영화에서 백발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강동원은 '군도 : 민란의 시대'의 부패 관리, '검은 사제들'의 사제, '검사외전'의 사기꾼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한데 이어 이번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아 숨가쁜 추격을 펼친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등을 통해 독보적인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김우빈은 이병헌과 강동원 사이를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박장군 역을 맡았다. 타고난 머리와 기술을 가진 원네트워크 전산실장 역이다.

오달수는 "변호사 역이라고 들었을때 법정에 서는 줄 알고 쫄았었다. 그런데 멍청하게도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라 굉장히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엄지원과 멜로연기를 펼친 오달수는 "멀리서 바라만 보다가 이번에 사모하는 연기를 했다. 눈빛에 굉장히 신경썼는데, 이런 눈빛을 보내는 남자는 여성분들이 조심하길 바란다. 엄지원씨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들 때문에 영화와 드라마가 주춤한 걸로 안다. 이제 진짜 배우가 나오는 것을 보시고 배우가 아닌 사람들이 나오는 막장 드라마는 그만 봤으면 한다"고 재치있는 말을 남겼다.

한편 '마스터'는 영화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과 제작사 영화사집이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외에도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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