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화 정근우, 22일 무릎 수술 받는다


일본 고베대학병원에서 무릎 연골 내시경 절제술, 2~3개월 재활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캡틴' 정근우(33)가 무릎 수술을 받는다.

한화 구단은 15일 정근우의 무릎 수술 사실을 전했다. 정근우는 오는 22일 일본 고베대학병원에서 좌측 무릎에 내시경 절제술을 받는다. 수술을 위해 20일 출국, 21일 입원한 뒤 24일 퇴원하는 일정이다.

올 시즌 중반부터 정근우는 무릎 통증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통증을 참고 시즌을 완주, 득점왕(121득점)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재활 치료로는 한계가 있었다.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 좌측 무릎 관절 반월상 연골 손상에 따른 수술이다.

수술 후 재활에는 약 2~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내년 시즌 개막전 복귀도 어렵지 않다.

정근우는 14일 있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득점왕 타이틀을 수상한 뒤 "내년에도 몸관리를 잘해서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며 "20도루도 꼭 이루고 싶고, 득점왕도 한 번 더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릎 수술은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 정근우가 수술을 받고 말끔해진 몸상태로 내년 시즌 다시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화 정근우, 22일 무릎 수술 받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