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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내 브랜드와 노하우, '이영돈TV'의 장점"


"과거 광고 논란, 사과로 마무리하고 차후 일에 전력 다하고파"

[권혜림기자] 이영돈 PD가 자신의 인지도와 노하우를 살린 MCN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30일 서울 중구 필동 코쿤홀에서 '이영돈TV' 출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영돈TV'는 이영돈 PD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동영상을 제작해 웹과 모바일 환경으로 유통시키는 넥스트 미디어를 표방한다. 지상파 방송이 내놓은 콘텐츠들을 비롯해 많은 MCN 콘텐츠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영돈 PD는 자신의 콘텐츠가 가질 독자적 장점을 설파했다.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이영돈이라는 브랜드가 있다"며 "인지도가 높은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콘텐츠를 만들 때 취재, 연출에도 노하우가 있는데, 그건 쉽게 만들어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제작진과 열심히 해서 다른 곳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JTBC '이영돈이 간다' 출연 중 그릭요거트 광고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것에 대해선 기자간담회의 시작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당시 사건이 새 방송의 신뢰도에 끼칠 영향 등에 대한 자세한 답을 요구하자 이 PD는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아시는 분이 있든 모르는 분이 있든. 사과를 하는 것 자체가 전체의 마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 생각엔 그리 바람직한 것 같지 않다"며 "당시 받은 모델료도 얼마 안된 시점에 기부했고, 그 문제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지금 단계에선 사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있을 엄청난 일들에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영돈 PD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 '소비자 고발', 채널A '먹거리 X파일' 등 대한민국 대표 사회고발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PD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1981년 KBS에 입사한 뒤 1991년 SBS로 이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주병진쇼'를 연출했으며, 4년 후 KBS에 재입사해 '일요스페셜' '추적 60분'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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