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신형관 부문장 "亞 문화 공유의 장 만들 것"

[김양수기자] Mnet 신형관 부문장이 'MAMA'를 아시아 문화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일 오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 World Expo)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기자간담회에서 Mnet 콘텐츠부문 신형관 부문장은 "1999년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한 MAMA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게 될 줄 몰랐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신 부문장은 "MAMA는 하나의 노래, 한명의 가수를 소개하기 보다는 문화적 가치에 초점을 뒀다. 지금껏 음악이 서구사회 중심이었다면 향후 아시아의 음악과 문화가 주목받는 장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문화사업은 오랜 시간 노하우와 지식이 축적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그룹은 문화사업에 20년가량 뚝심있게 투자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MAMA를 단순한 음악시상식을 넘어 아시아 음악과 문화에 관심을 갖는 장이 되게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전문분야 시상식도 새롭게 만들었다. 아티스트 위주의 시상식을 넘어 음악 관계자들도 함께 하는 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2015 MAMA'는 'The State of Techart(Tech+Art, 테크아트)'를 주제로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갓세븐,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빅뱅, 산이, 샤이니, 세븐틴, 싸이, 씨엘, 아이콘, 에프엑스, 엑소, 자이언티, 제시, 태연, 현아, 펫샵보이즈, 주윤발, 채의림 등이 출연한다.

'2015 MAMA'는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 AWE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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