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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부상 후유증 'NO' 기량은 여전


타슈켄트 월드컵서 볼·후프 종목 결선행

[류한준기자] 손연재(연세대)가 발목 부상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매트 위에 섰다. 손연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리듬체조 타슈켄트 월드컵에 나서 볼과 후프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먼저 후프 연기를 펼쳐와 18.150점을 받았다. 마르가리타 마문(19.050점)과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18.200점)에 이어 3위에 올라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어 볼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다. 17.750점을 받은 손연재는 종목 4위를 차지,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라갔다. 볼 종목에서도 마문과 솔다토바가 강세였다. 마문과 솔다토바는 각각 19.150점과 18.900점을 받으며 1,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에 앞선 3위는 17.800점을 받은 카치아리나 할키나(벨라루스)였다.

손연재는 지난 5월초 열린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월드컵에서 후프 종목 연기 도중 발목을 접질렀다. 당시 부상 때문에 나머지 3종목 결선에 뛰지 못했다. 기권하면서 12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도 중단됐다.

부상 여파는 있었다. 손연재는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했지만 1차 선발전만 뛰고 2차 선발전에 다시 기권했다. 역시나 발목이 문제가 됐다.

추천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게 됐지만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예전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손연재는 23일에는 리본과 곤봉 종목에 나선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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