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레슬링협회 정상화 논의

[김형태기자] 대한체육회는 회장의 갑작스런 법정구속으로 인해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대한레슬링협회의 시급한 정상화를 위해 24일 레슬링 원로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며 협회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이 자리에서 원로들이 레슬링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직무대행체제 하에서 분란 없이 협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고 향후 협회 정상화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체육회장 초청 대한레슬링협회 원로 간담회에는 김 회장, 김재원 체육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레슬링 원로로는 안광열 레슬링 최고원로(87), 이석삼 레슬링동우회장(75), 장호성 협회 부회장 겸 동우회 부회장(68) 등 4명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 가맹경기단체 중 관리단체로 지정됐던 대한스키협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 협회운영을 정상화하였고, 대한택견연맹도 오는 2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여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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