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가오쯔치, 韓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사진 공개

[권혜림기자] 한국 배우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가 오늘(23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3일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서울 삼청각에서 진행된 두 배우의 전통 혼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중국 결혼식 이후 채림과 가오쯔치는 한국에서 다시 한 번 백년가약을 맺었다. 부부는 두 나라에서 각각 혼례를 올려 양가 지인과 친구들에게 행복을 약속했다.

이날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됐다. 포토월 및 기자회견 또한 진행하지 않는다. 이를 대신해 결혼식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을 반영해 본식 사진을 별도로 공개했다. 전통 의상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지은 부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한중 커플의 탄생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워왔다.

가오쯔치는 지난 6월 중국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서 채림에게 한국어 노래를 불러주며 반지를 끼워주는 등 로맨틱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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