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 여자럭비대표팀이 마침내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대표팀은 2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순위결정전 9~10위전 라오스와 경기에서 34-0으로 이겼다.
여자럭비는 4년 전 2010 광저우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고 한국대표팀은 당시 6전 전패를 당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5점을 올리는데 그쳤고 239실점을 기록했다.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대표팀의 첫 승은 힘겨웠다. 첫 경기인 싱가포르전에서 0-19로 졌고 이어 치른 일본과 중국전에서도 각각 0-50과 0-64로 크게 졌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첫 득점을 포함해 선취점을 뽑는 등 선전했으나 7-10으로 역전패했다. 첫 승에 목말랐던 한국은 이날 라오스를 상대로 기다리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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