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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왜 법무법인 대신 홍보대행사 택했을까


독자노선 선택? 남은 계약-동생 크리스탈 부담 작용한 듯

[장진리기자] 제시카가 소녀시대에서 부당하게 퇴출됐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제시카는 1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고, 이와 관련해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했다"는 제시카는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저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입장을 발표한 제시카는 1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자신의 공식 입장을 잇따라 전달했다.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연예인이 대부분 법무법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과 달리, 제시카는 이례적으로 홍보대행사를 통해 자신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는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떠나더라도 당분간은 SM 소속 가수로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 팀을 떠나더라도 당분간 회사와의 관계는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제시카는 홍보대행사를 통해 소녀시대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SM과의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시카의 친동생인 크리스탈이 현재도 SM 소속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은 SM 대표가수인 에프엑스의 멤버로 현재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여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제시카가 SM과 전면전을 벌이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따라서 제시카는 자신의 억울함은 피력하되, 홍보대행사를 통해 법적인 문제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제시카와 소녀시대 그리고 SM 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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