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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PD "CG 우려 많아, 질 보장 안 되면 방송 안해"


칼 돋는 男 주인공 설정 설왕설래 "CG에 우려 많은 건 사실"

[장진리기자] '아이언맨' PD가 몸에서 칼이 돋아난다는 극 중 설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 연출을 맡은 김용수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으면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언맨'은 지난 날의 상처와 분노 때문에 몸에서 칼이 돋아나는 남자 주인공의 주홍빈의 캐릭터 설정 때문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용수 감독은 "CG에 대해 우려가 많다. 드라마를 처음 맡으면서부터 어디에서 어떻게 칼이 돋아날 것인가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로맨스라는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칼이 돋아난다는 게 우리 드라마의 정체성"이라고 설명했다.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으면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한 김 감독은 "칼 모양이나 각도도 여러 가지로 조정하고 있다"며 "확실하게 잘 나온다는 말은 못 하겠다. 자신있다고도 못 하겠고, 없다고도 못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칼이 주렁주렁 몸에 난 남자와 그를 감싸 안아주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힐링 스토리를 그린 '아이언맨'은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오는 10일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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