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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만루포 포함 6타점' SK, NC 대파


최정도 시즌 7호포…SK 밴와트는 3연승 '미소'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2위 자리를 놓고 넥센 히어로즈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았다. SK는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홈경기에서 13-6으로 크게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주중 3연전에서 기분 좋은 스윕승을 거뒀던 NC는 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SK는 37승 51패로 8위에 머물렀고, NC는 51승 37패로 3위를 유지했다.

SK는 주중 3연전 경기가 없었는데 휴식 효과를 NC를 상대로 풀어냈다. SK는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온 최정이 NC 선발 노성호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7호)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NC는 3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2사 만루 기회에서 에릭 테임즈의 적시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힘을 비축한 SK는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김강민의 적시타로 2-2를 만들었고 박정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2로 다시 앞섰다. 계속된 2사 1, 3루 기회에서 임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고 이어 NC 두 번째 투수 원종현이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김강민까지 홈을 밟아 5-2로 앞서갔다. SK는 4회말 김강민이 또 다시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NC가 5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 붙었지만 SK가 곧바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말 이명기의 2루타와 김성현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7-3을 만들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강민이 NC 네 번째 투수 이태양이 던진 2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시즌 13호)를 작렬시켰다. 김강민은 만루홈런을 보태며 이날 6타점을 쓸어담았다. 김강민이 만루포를 쏘아 올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NC는 7회초 나성범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조영훈이 SK 세 번째 투수 이재영으로부터 2점홈런(시즌 5호)를 쳤으나 쫓아가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하고 타선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조조 레이예스의 교체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밴와트는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SK 타선은 이날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31번째이고 팀으로도 3번째다. 노성호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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