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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열연' 성은 "마음 열고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에로 거장 봉만대, 깨우침 줬다"

[권혜림기자]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로 관객을 만나는 성은이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소감을 알렸다.

2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언론·배급 시사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봉만대 감독과 배우 곽현화·성은·이파니가 참석했다.

가수 출신 배우 성은은 영화에서 전라 연기를 불사한 열연을 펼쳤다. 과거 신체를 노출한 채 영화를 찍은 이력 탓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밝혔던 성은은 다큐멘터리와 극적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의 고민을 눈물로 털어놨다.

성은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5년에 데뷔했고 이후에 스타화보도 찍지 않고 노출을 안 했었다"며 "노출과 섹시로 이야기되는 게 어린 나이에 부담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영화에서 노출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노출에 얽매여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말하는 에로 영화 거장 봉만대니, 이왕 톱인 감독님의 영화에 출연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노출보다 벗는 것의 의미, 의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성은은 "그런 것을 감독님이 깨우쳐 주셨다"며 "성숙하게 마음을 열고 자유로운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연기를 펼친 소감을 알렸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에로 영화 현장의 실체를 솔직하게 까발리는 내용의 영화다. 봉만대 감독이 임필성 감독의 에로 공포영화 '해변의 광기'의 에로 신 촬영에 긴급 투입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봉 감독이 갑자기 촬영장에 투입된 뒤 여배우들과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사건들을 코믹하게 그린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과 채널CGV 'TV 방자전'을 연출한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곽현화·성은·이파니·여현수·이선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청소년관람불가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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