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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1박2일'서 결혼발표 "못난 날 선택해줘 고맙다"


[정명화기자] 배우 엄태웅이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을 통해 긴급 결혼발표했다.

11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엄태웅은 앞서 예고된대로 멤버들을 향해 "장가를 간다"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엄태웅은 "미리 어렵게 얘기를 해야하는데, 미안하다. 결혼날짜는 1월9일"이라며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엄태웅의 깜짝 발표에 멤버들 모두 놀라며 축하 세례를 퍼부었으며 특히 차태현은 눈물을 훔치며 감격을 표했다.

이수근은 "이만큼 결혼 얘기를 비치지 않아서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멤버들은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엄태웅의 결혼에 관심을 보였다.

엄태웅은 "만난지 5개월밖에 안됐음에도 이상하더라. 다른 좋은 기회를 포기한 그 사람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예비신부가)처음 어머니를 만났는데, 턱을 괴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낯을 가리지만 편안하게 대했다. 프로포즈는 차 안에서 멋 없게 했다. 수근이를 보고도 많이 느꼈고, (김승우) 형도 그렇고 태현이도 집에 가면 애를 보고 있고 때가 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김종민은 "정말 엄태웅은 다정한 남자라고 보증한다"며 "절대 반품은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엄태웅은 예비신부를 향해 "인생의 고아를 면하게 해줘서 고맙고 당신도 처음 가는 길이라 두렵겠지만 내가 최선을 다하겠다. 못난 나를 선택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공개 영상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피앙세 윤혜진씨와 찍은 커플 사진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엄태웅의 피앙새는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5살 연하의 발레리나 윤혜진씨.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로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윤혜진씨는 임신 5주차인 것으로 알려져 겹경사를 맞았다.

엄태웅의 마음을 사로잡은 윤혜진씨는 단아하고 이지적인 용모에 참한 심성을 지닌 여성.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엄태웅은 그녀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가슴이 끌렸으며 그녀 역시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껴 서로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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