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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후배들 '톱밴드'-'나가수' 출연? 멀리 보라"


[이미영기자] 밴드 부활이 후배 밴드들이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부활은 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정규 13집 '퍼플 웨이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김태원은 후배 밴드들이 MBC '나는 가수다', KBS 2TV '톱밴드2' 등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생각을 묻자 "굉장히 긴 시간을 이용해서 이뤄지는 것이 좋다.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나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에 성공되는 것보다 뭐든지 넓게 길게 보고 이뤄지는 것이 보존될 가치가 높다. 그것이 내 힌트다"라며 "나는 어렸을 적에 실수를 했지만 멀리 넓게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생각을 전했다.

드러머 채제민은 "'톱밴드'를 매주 시청하고 있다. 꽤 좋아하는 밴드들이 나오기도 한다"며 "꽤 잘 알려진 밴드가 방송 이유로 팀을 알리고 싶어서라고 말하더라. '탑밴드'는 좋은 그룹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에서도 시청률에 신경 쓰지 말고, 록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부활은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차갑다'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위대한 탄생'의 제자였던 이태권과 손진영이 사회를 진행했으며, 180여 팬들이 찾아 응원했다.

타이틀곡 '차갑다'는 누군가를 홀로 사랑한다는 아련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록 발라드곡이다.

김태원은 "너무나 쉽게 사랑이 이루어지는 요즘 시대에 누군가를 홀로 사랑할 때의 설레임은 오지 않는 것 같다. 누군가를 홀로 사랑한다는 것만큼 아름다운 배려는 없었다. 누군가를 홀로 그런 사랑을 하고 있을 거라는 설렘을 상상하면서 썼다"고 설명했다.

13집 앨범 '퍼플 웨이브(Purple Wave)'에는 리더 김태원의 자전적 메시지와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다양하게 표현된 곡들이 수록됐다. KBS '남자의 자격'에서 발표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정동하와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이 노래한 합창곡과 故 이남이가 작곡한 미공개 곡을 딸인 이단비 (IVORY COAST)가 직접 노래하고 이외수가 참여한 'Color of merging' 등이 담겨있다.

부활은 8일 13집 앨범 '퍼플 웨이브(Purple Wave)'의 음원을 공개하는데 이어 14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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