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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수준급 일본어 대사, 사실은 수영 언니 도움"


[김양수기자] 가수 겸 연기자 윤아가 드라마 속 유창한 일본어 실력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아와 장근석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포시즌 하우스'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감독 윤석호)를 촬영하면서 현장을 공개했다. 촬영 후 기자간담회로 만난 윤아는 "지난 5~6회분에서 나온 하나의 일본어 실력은 사실 수영 언니(소녀시대)의 도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극중 윤아는 일본 농과대에서 가드닝을 전공한 명랑발랄한 소녀 하나 역을 맡았다. 엄마의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찾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운명처럼 준(장근석)을 만나게게 되고, 이 장면에서 윤아는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수영 언니는 소녀시대 멤버 중에 가장 일본어를 잘해요. 저는 단어를 띄엄띄엄 말하는 수준인데 반해 수영 언니는 일본인과 직접 회화가 가능할 정도니까요. 일본어 신 들어가기 전에 수영 언니가 직접 대본을 일본어로 녹음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하지만 윤아는 수영의 도움 덕에 실수도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수영이 녹음해준 음성파일을 촬영 직전까지 들은 탓에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수영의 차분하고 예쁜 목소리 톤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는 것.

그는 "하나는 발랄한 캐릭터인데 수영 언니 목소리를 반복해서 듣다보니 어느새 그 톤이 익숙해져서 실수했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수영 언니와 함께 연기 오디션을 많이 보러 다녔어요. 덕분에 수영 언니가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는 편이죠. 지금은 다들 개인활동으로 바쁘지만 다들 잘 되면 좋겠어요. '태티서' 음악도 너무 좋던데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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