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연평도 포격'에 방위성금 2천만원 기탁

그룹 티아라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군 장병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방위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티아라의 소속사 측은 26일 "티아라가 연평도 사건을 본 후 '방위성금 2천만원을 기탁해 달라'며 회사에 전했다"고 말했다.

티아라는 "지난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을 보고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우리나라 군인분들과 민간인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너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다. 북한이 우리나라를 너무 얕보는 것 같아서 화가 나기도 한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이어 "우리가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 금을 모아 나라를 위해 썼다는 얘기를 듣고, 멤버 모두 어리고 비록 얼마 되지 않는 액수의 돈이지만 우리나라 국력을 키워야 된다는 마음에 한 뜻이 되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티아라의 이런 뜻을 받아들여 전달받은 방위성금을 오늘(26일) 중으로 기탁할 예정이었나 몇 군데 언론사에 알아본 결과 아직 접수하는 곳이 없었다. 방위성금 접수처를 찾는 즉시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는 미니앨범 '왜 이러니'를 29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하며 12월 3일 '뮤직뱅크'를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